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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안녕하세요, 소믈리에 박힘찬입니다. > > 와인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생산자와 직접 마주하며 그들의 철학을 듣는 것만큼 가슴 벅찬 일은 없습니다. 최근 저는 캘리포니아 쿨 클라이밋 와인의 상징과도 같은 라 크레마(La Crema)의 수석 와인메이커, 크렉 맥알리스터(Craig McAllister)와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. > > 거장 크렉 맥알리스터, 그가 빚어내는 우아함의 밸런스 > 뉴질랜드 출신의 크렉 맥알리스터는 링컨 대학교에서 포도재배와 양조를 전공한 뒤, 전 세계 주요 와인 산지를 누비며 실력을 쌓은 베테랑입니다. 2007년 라 크레마 팀에 합류해 2017년부터 수석 와인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, 라 크레마가 추구하는 섬세한 균형미를 가장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인물입니다. > > 현장에서 나눈 대화를 통해 그가 단순히 기술적인 완벽함을 넘어, 와인이 우리 삶에 주는 라이프스타일의 가치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. 그의 손길이 닿은 와인들은 마치 잘 조율된 오케스트라처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절묘한 밸런스를 보여주었습니다. > > 캘리포니아 쿨 클라이밋의 선구자, 라 크레마(La Crema) > 이번 만남을 준비하며 라 크레마라는 와이너리에 대해 더욱 깊이 탐구해 보았습니다. 1979년 러시아 리버 밸리(Russian River Valley)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된 라 크레마는,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서늘한 기후(Cool-climate) 지역에 주목하며 캘리포니아 와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. > > 1993년 캔달 잭슨으로 유명한 잭슨 패밀리 와인즈(Jackson Family Wines)에 인수된 이후, 라 크레마는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. 특히 캘리포니아 전역과 오리건주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테루아를 선별해내는 그들의 안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. > > 테루아의 예술: 라 크레마는 소노마 코스트(Sonoma Coast), 몬테레이(Monterey), 앤더슨 밸리(Anderson Valley), 그리고 오리건의 윌라멧 밸리(Willamette Valley) 등 각 지역의 독특한 미세 기후와 토양의 특징을 와인 한 병에 온전히 담아냅니다. 서늘한 바닷바람과 안개가 만들어내는 천천히 익어가는 포도는 와인에 깊은 풍미와 신선한 산미를 동시에 부여합니다. > > 라 크레마의 핵심은 단연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입니다. 그들의 샤르도네는 과실의 순수함과 우아한 오크 터치가 조화를 이루며, 피노 누아는 쿨 클라이밋 특유의 섬세한 아로마와 비단 같은 질감을 자랑합니다. 특히 싱글 빈야드 시리즈는 각 포도밭이 가진 고유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줍니다. > > > 라 크레마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습니다. 2024년 와인 전문 매체 Wine Enthusiast로부터 올해의 미국 와이너리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을 뿐만 아니라, 지속가능한 와인 생산자로서 환경을 생각하는 양조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. > > 국내에서도 그 인기는 뜨겁습니다. 소노마 코스트 피노 누아가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라 크레마의 대중성과 전문성이 완벽하게 결합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. > > 크렉 맥알리스터와 함께한 이번 시음회는 저에게 단순한 와인 시음 그 이상의 시간이었습니다. 생산자가 쏟은 땀과 시간이 담긴 와인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고객분들께 전달해야 한다는 소믈리에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. > > 라 크레마가 추구하는 Cheers to THE BEST라는 슬로건처럼, 여러분의 일상 속 가장 빛나는 순간에 라 크레마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.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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